라섹할까? 라식할까?
2018-12-03 관리자 1195라섹할까?라식할까?
수술 받으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난해해 하시는 것이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한참을 설명하고 나면 마직막에 그럼 라섹이 더 좋아요? 라식이 더 좋아요? 하고 물으면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긴 어려운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일단 안경을 벗기 위한 시력교정수술은 크게 두 단계의 과정이 필요한데요.
(1) 각막표면을 벗기는 과정이 필요하며,
(2) 표면을 벗긴 후에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깍아 정밀하게 시력을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환자분들에게 수술방법을 설명할 때 크게 라섹과 라식 수술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첫 번째 과정에서 어떻게 각막표면을 벗기느냐하는 과정에 따른 구분입니다.
라섹은 양파껍질을 벗기듯 얇게 벗기는것이고,
라식은 사과껍질을 깍듯 두껍게 벗기는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갑습니다.
하지만 각막표면을 어떻게 벗기느냐하는 과정에 따라 수술 후 회복속도나 통증및 수술후관리나 경과관찰등 여러 스케줄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환자분들께서는 가장 먼저 이 부분에 대한 결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라식이 더 좋으냐 라섹이 더 좋으냐하는 논쟁이 있었지만 이제는 편의성을 제외한 안전성, 정확성, 환자분의 수술 만족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습니다.
라식이든 라섹이든 각막의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시행한다음에는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게되는데 각막을 엑시머레이저로 정확하게 깍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근시와 난시 같은 굴절이상 만을 교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안과에서는 일반적 또는 통상적 수술(conventional) 방법 이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수술 방법은 라식과 라섹 모두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더 정밀하게 교정하기 위해서는 굴절이상이외에 안경이나 콘텍즈렌즈로는 교정되지 않는 고단위 또는 고위수차까지 교정하는 웨이브 프론트수술방법이 있습니다.
웨이브 프론트 수술은 수술하는 부위인 각막에 의한 고단위 수차만을 제한적으로 교정하는 것을 맞춤형(custom.optimized) 웨이브 프론트 수술 각막부터 망막까지 모든 부위의 고단위수차를 모두 교정하는 것을 전체(total)웨이브 프론트수술로 다시 나누어집니다.
저희 병원의 Visx S4 IR 기계는 전체웨이브프론트 수술로 대부분의 안과의사들이 웨이브프론트수술에 가장 효과적인 기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웨이브프론트수술이 통상적인 수술에 비해 고가인 이유는 수술할때마다 로얄티를 주고 사온 웨이브프론트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계가 작동이 되지않아 웨이브프론트 수술비가 통상적인 라식, 라섹수술보다 고가일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나온 기계중에는 웨이브프론트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작동되는 optimized 웨이브프론트 수술기계도 있으며,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봐와 같이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는 본인의 눈 상태 외에도 거주지, 스케줄, 취향 등을 고려하여 일단 각막표면을 어떤 방법으로 벗길 것인지 우선적으로 원장님과 상의 하여 결정하여야하며,(라식 vs 라섹)
각막표면을 어떻게 벗길 건지 결정한 후에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어떻게 시력을 교정할 건지(통상적수술 vs 웨이브프론트수술) 결정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은 전적으로 환자분의 눈상태에 따라서, 어느 정도 더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느냐가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참잘하는병원 밝은광주안과 김재봉원장